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수원시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. <br> <br>수원시와 봉화군 상생 모델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주요 사례로 꼽혔습니다. <br> <br>허준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방소멸위험지수가 '위험, 심각' 단계인 농촌지역은 전체의 78.8%. <br> <br>반면 도시지역은 7.1%로 1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. <br> <br>지역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마련됐습니다. <br> <br>참석자들은 지방 소멸이 농촌만의 문제가 아닌 도시의 지속가능성도 위협하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인 만큼, 중앙정부와 지방정부, 도시와 농촌이 함께 지방 소멸에 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도-농 상생 협력의 주요 사례로는 수원시가 20억 원을 부담한 봉화군 '청량산 수원캠핑장'이 꼽혔습니다. <br> <br>주중에도 이용률이 75%까지 올랐고, 방문객 4명 중 3명이 수원시민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재준 / 수원시장] <br>"전국의 많은 기초 지자체가 도농 상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군구 협의회와 함께 제도화를, 또 정책화를 추진하겠습니다." <br> <br>참석자들은 도시 농촌 상생협력 지원법 제정 등을 요청하는 건의문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지방 균형 성장을 위한 정책 마련의 초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오현석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