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성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? <br /> <br />이 사건의 발단은 실종 신고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4일 오후 6시 10분쯤 50대 여성이 청주에 있는 회사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퇴근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이 지난 뒤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차량이 CCTV에 찍히지 않아 위치를 특정하는데 난항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가 실종 여성의 전 남자친구가 이성 문제로 수차례 다퉜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단서를 확보한 뒤 지난 26일 오전 진천에서 50대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씨는 처음에 혐의를 부인하다가 충주호에 여성의 차량을 유기했다고 진술했고, 경찰은 이날 오후 차량을 인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차량 내에서 실종 여성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국과수 긴급 감정을 통해 DNA와 혈흔 등 추가 단서를 발견해 김 씨를 추궁했고, 결국 전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는 범행을 자백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시신 유기 장소를 털어놓자, 실종됐던 여성은 44일 만에 음성군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지웅 (ceprix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281418427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