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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 욕심에 후박나무 400그루 고사 위기…처참하게 껍질 벗겨졌다

2025-11-28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주도에서 자생하는 후박나무인데요. <br> <br>뭔가 이상하죠? <br><br>껍질이 다 벗겨져 있습니다. <br> <br>50대 조경업자가 무려 400그루에 달하는 나무의 껍질을 몽땅 벗겨 약재로 팔았습니다. <br> <br>응급 처치 중인데 살리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. 허준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울창한 수풀 사이에 자리 잡은 커다란 나무, 제주도에 자생하는 후박나무입니다.<br><br>그런데 난도질을 당한 듯 껍질이 모두 벗겨져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6월부터 이런 식으로 발견된 후박나무는 4백 그루에 달합니다. <br> <br>자치경찰이 수사에 나섰고, 50대 조경업자 A씨가 인부를 동원해 무단으로 껍질을 벗겨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벗겨 낸 껍질 무게만 7톤에 달하는데 식품 가공업체에 약재로 팔렸습니다. <br><br>수사망이 좁혀오자 나무를 잘라 범행을 숨기려고 했습니다. <br> <br>[남영식 /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수사팀장] <br>"판매된 것에 대해서 한 2천만 원 정도 판매 수익을 얻은 정황까지 저희가 확인을 하게 됐습니다." <br> <br>껍질이 벗겨진 후박나무에 황토를 발라 응급조치를 했지만 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 <br><br>껍질이 벗겨지면서 나무에 수분이나 영양분을 옮겨주는 조직이 함께 손상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일부는 벌써 죽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[강영식 / 제주자연의벗 공동대표(농학박사)] <br>"고사를 할 거예요. 왜냐하면 껍질을 너무 많이 벗겨버리니까 물관, 체관 다 그쪽에 있으니까 광합성 작용을 못 하고…" <br> <br>제주자치경찰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한익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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