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의 길을 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해군 소위로 정식 임관했습니다. <br> <br>이재용 회장, 할머니 홍라희 리움 명예관장, 고모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일가가 총출동했습니다. <br> 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흰색 정모와 검은색 장교복을 입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. <br> <br>우렁찬 목소리로 경례를 하자, 이 회장이 거수 경례로 화답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해군 소위에 임명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 합니다! 필승! <필승!>" <br> <br>덕담도 잊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이재용 / 삼성전자 회장] <br>"수고했어." <br> <br>임 부회장은 이 회장이 자리를 떠난 뒤 지호 씨를 안아주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열린 지호 씨의 임관식에는 아버지 이재용 회장과 할머니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, 고모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일가가 총출동했습니다. <br> <br>어머니 임세령 대상 부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지켰습니다. <br><br>지호 씨는 기수 대표를 맡아 신임장교 89명의 임관식 대열을 지휘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부대 차렷! 뒤로 돌아!" <br> <br>지호 씨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앉아 있는 단상을 향해 손을 흔들며 연신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><br>지호 씨는 11주간 이어진 고강도 훈련에서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동기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지난 9월 입영식 때와 비교해 확연히 살이 빠진 모습이 눈에 띕니다.<br><br>이지호 소위는 앞으로 5주가량 초등군사교육을 받은 뒤 근무지로 배치받게 되는데요. <br><br>삼성가에서 장교가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><br>앞으로 함정 통역 장교로 근무하게 될 지호씨는 총 39개월 동안 복무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김덕룡 <br>영상편집 이승은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