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직후 열린 대규모 K팝 시상식이 추모 분위기 속에 꾸며졌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 가수들은 어두운 옷을 입고, 일부는 가사를 바꿔가며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2025 마마 어워즈' 첫날 사회를 맡은 배우 박보검이 정장 깃에 검은 리본을 달고 묵념합니다. <br /> <br />불을 뿜어내던 기존의 화려한 무대 연출은 걷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가수들은 형형색색의 의상 대신 검은 옷을 입고 노래를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걸그룹 '미야오'는 불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래 제목 '버닝 업'을 '턴 잇 업'으로 바꾸고 가사까지 고치며 세심한 신경을 썼습니다. <br /> <br />시상식에서도 시상자와 수상자 모두 차분한 표정으로 애도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지훈 / 영화배우 : 가슴 아픈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고의 공연을 보여준 아티스트 여러분과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응원해준 팬 여러분….] <br /> <br />[카리나 / 걸그룹 '에스파' 멤버 : 최근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 전하고 싶고요. 아직 가족분들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분들까지 (돌아오시길 바랍니다.)] <br /> <br />홍콩 대형 화재 직후 열렸던 행사인 만큼, 시상식은 내내 절제된 톤으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신수정 <br />화면제공 : CJ ENM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112910494523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