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정부, 계엄 이후 탄핵·조기 대선 거쳐 출범 <br />다음 달 계엄 1년 맞아 관련 일정·메시지 고심 <br />대통령실, 정부 차원 행사 준비 안 한다는 방침 <br />"계엄 극복 주역은 시민"…전면 나서지 않는단 의도<br /><br /> <br />다음 달 3일,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대통령실도 관련 행사와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계엄 사태를 극복한 건 시민이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수위를 조절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과 조기 대선을 거쳐 출범한 이재명 정부. <br /> <br />대통령실 역시 비상계엄 1년인 다음 달 3일을 맞아, 관련 일정과 메시지를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대통령실은 정부 차원의 계엄 1년 행사를 따로 기획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 극복의 주인공은 시민이고, 시민들의 적극적 저항으로 지금에 이르렀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전면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계엄 극복의 주역은 시민이라며, 대통령실의 공으로 돌릴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당일 이 대통령은 여러 방법을 통해 계엄 1년 관련 메시지를 발표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'국민 모두의 대통령'을 기치로 통합을 약속하면서도 동시에 내란 청산을 강조해온 만큼, 이번에도 비슷한 기조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(지난 9월 11일) : 내란이라고 하는 것은 나라의 근본에 관한 것이어서 쉽게 무마되거나 덮어지거나 또는 쉽게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요소가 못 되죠.]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국회는 우원식 국회의장 안내로 계엄군 헬기가 내렸던 운동장과 군 병력이 유리창을 깼던 본청 구역 등, 계엄 당시 주요 공간을 탐방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방안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 국민적 저항으로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하고, 국민의 선택으로 출범한 정부인 만큼, 이 대통령의 메시지에도 이에 대한 감사와 또 통합의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최광현 <br />영상편집 : 최연호 <br />디자인 :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291754290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