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·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국회에도 폭풍전야 같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(2일) 예정된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심사 역시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, 먼저 민주당은 대야공세에 집중하는 모습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여당은 비상계엄 1년과 추경호 의원 영장심사를 고리로 야권을 향한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추 의원에 대해선, 위헌·위법한 비상계엄 해제를 방해한, 반헌법적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에 해당한다며 구속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 청구를 향한 국민의힘 반발을 겨냥해선, '조직적으로 사법부를 압박하는 적반하장 정치행태'라고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추 의원 구속이 내란당 심판의 신호탄이 될 거라며, 영장 발부 이후 전선을 국민의힘 전체로 넓힐 것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, 위헌 정당 해산 심판도 거듭 언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에 대한 사과 역시 거듭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대로 된 사과 없이 '윤 어게인'만 외치다가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몰락할 거란 건데, 대가는 돌이킬 수 없을 거라고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물밑으로는 추경호 의원 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에 더 무게를 싣는 모습인데요, 이럴 경우 '조희대 사법부'로 과녁을 돌려, 내란재판부 설치를 포함해 재판 소원과 대법관 증원 등 사법 개혁안 추진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사과 요구에 순순히 응할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도부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은 명시적 사과보다는 '당내 단결'을 강조하고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전국을 순회 중인 장동혁 대표, 어제 대전 국민대회에서 '갈라지고 흩어져 계엄과 탄핵, 이재명 정권의 탄생을 막지 못했다'며 하나로 뭉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재명 정권 자체를 '리스크'로 규정하며, 이 정부와 민주당을 조기에 퇴장시키자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경호 의원 구속 여부가 결정되기 전 섣부른 사과는 오히려 역공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거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'분명한 사과' 요구는 여전한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양향자 최고위원은 어제 장외집회에서 '비상계엄은 불법이었고, 이를 방치한 게 국민의힘'이라며 강하게 반성을 요구했고요. <br /> <br />배현진 의원도 윤 전 대통령을 '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3009552653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