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천만 명 넘는 쿠팡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 외부의 해킹이 아닌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에서 일했던 중국 국적 직원이 유출 경로로 지목되는데,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이번 사태, 내부자 소행 가능성이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이번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이 형사 대응에 나선 건 지난 25일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는데요, <br /> <br />쿠팡은 당시 고소장에 피고소인을 특정하지 않고 '성명불상자'로만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만 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유출됐는지 특정하지는 못한 대목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자체 조사 과정에서 내부 직원이 메인 서버에 무단 접근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했고, 최근 관계기관에 알린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직원은 중국 국적의 근무자로 이미 퇴사해 출국한 상태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쿠팡 측은 YTN 취재진에 내부 직원 소행으로 파악이 된다면서도 구체적인 국적이나 근무 부서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이번 사태 초기부터 해킹 등 외부 요인 때문은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는데요, <br /> <br />다만 실제 내부자 소행인지, 외부 공격이 있었는지는 정부 조사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근 쿠팡 측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수사 초기인 만큼 특정인을 피의자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입장으로,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부장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3014512432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