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 지하철로 출근하시는 분들은 서두르셔야겠습니다. <br> <br>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준법운행 투쟁에 돌입합니다. <br> <br>평소보다 열차 운행이 다소 늦어질 수 있어서 혼잡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보도에 조현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지하철 노조가 내일 첫차부터 준법 운행에 돌입합니다. <br> <br>임금과 단체 협상 결렬로 지하철 노조는 다음달 12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[김태균 /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(지난 25일)] <br>"12월 1일을 기해 준법 운행, 법령과 사규·단협에 근거한 안전 투쟁 지침을 내리고 규정에 의한 업무 외 작업을 거부할 것을 명시하겠습니다." <br> <br>준법운행은 지하철 운행 자체를 중단하는 파업과는 달라 열차는 정상 운행됩니다. <br><br>하지만 승하차 대기시간 30초를 엄격히 지키는 등, 안전규정을 철저히 따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열차 운행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11월에도 임금협상 결렬로 지하철 노조는 준법운행을 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첫날은 125대, 둘째 날은 27대의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됐습니다. <br><br>서울교통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혼잡 역에는 추가 인력을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또 전동차 검사 시간 등을 이유로 운행에 지장이 있을 경우, 준법운행에 참여하지 않는 비조합원들 중심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대응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