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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 숙인 쿠팡 대표..."내 정보 어쩌나" 불안 확산 / YTN

2025-11-30 0 Dailymotion

쿠팡 정보 유출 사태가 확인된 지 열흘 만에 쿠팡 박대준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름과 집 주소,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수많은 정보가 빠져나간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불안과 분노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팡은 지난 20일 4,500건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지 열흘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대준 / 쿠팡 대표 :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피해 규모가 3천370만 명으로 확대되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뒤늦게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장 피해를 볼 고객에 대한 후속 조치는 사실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이후로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[박대준 / 쿠팡 대표이사 : 유출된 내용들을 명확하게 확정하는 게 우선 급하고요. 그 다음으로 급한 것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에서는 이름과 이메일, 배송지 정보 등으로 유출 정보가 '제한'된다며 애써 사태를 축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이용자 수와 거래액 기준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국민 대부분이 믿고 이용했던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실망감도 더 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혼자 사는 집 주소와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유출됐다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원 / 경남 진주시 : 진짜 괘씸하고 한국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하면 누가 믿고 사용할 수 있을지….] <br /> <br />최근 잇따른 정보 유출 사고 속에 더 강한 제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, 쿠팡을 대체할 수단을 찾겠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최효진 / 경북 포항시 : 탈퇴하고 다른 것으로 갈아탔다는 분들도 있어서 그렇게 해야 하나 생각을 하고 있어요. (쿠팡은) 굉장히 편리하고 빨리도 오는 시스템이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리니까 마음 놓고 쓸 수가 없어서….] <br /> <br />관계 당국의 신속한 수사와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, 이를 바탕으로 집단 소송에 나서겠다는 소비자 모임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 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최윤석 <br />디자인;정민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1302150304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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