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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항 내내 '방콕' 선장 영장 심사...일등 항해사·조타수 송치 / YTN

2025-12-01 0 Dailymotion

선장, 사고 당시 조타실 아닌 선장실에 머물러 <br />해경 "선장, 천여 차례 운항에 조타실 근무 안 해" <br />선장, 중과실 치상 혐의…내일 구속 전 피의자 신문<br /><br /> <br />지난달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이 섬에 좌초돼 승객 수십 명이 다쳤는데요. <br /> <br />일등 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 송치된 데 이어 선장에게도 구속 영장이 청구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내일(2일), 선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목포로 향하던 대형 여객선이 섬을 그대로 들이받아 좌초된 사고, <br /> <br />조타실에서 휴대전화로 딴짓하던 일등 항해사는 불과 사고 13초 전에야 위기를 감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를 막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[사고 여객선 일등 항해사 : 저 때문에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쳐서 죄송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사고 당시 선장은 조타실이 아닌 자신의 방, 선장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섬이나 암초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항로인데도 방에서 나오지 않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선원법에는 항구를 출입하거나 좁은 수로 등을 지날 때, 선장이 직접 지휘하게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선장은 사고 해역을 천여 차례 다니면서도 조타실에서 근무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사고 이후에는 선원들에게 증거 인멸까지 시도한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해양경찰 관계자 : 증거 인멸을 시도했어요. 누구를 불러 가지고 해경이 됐든 누가 물어보면 내가 (조타실에) 나왔다고 진술을 해줘라…] <br /> <br />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중과실 치상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객선 선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앞서 구속된 일등 항해사와 조타수를 지난달 28일 검찰에 넘겼고, 사고 당시 목포해상교통관제센터 담당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2011633576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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