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경찰, 참사현장 내부 수색·감식 사진 공개 <br />새까맣게 그을린 벽체…낮에도 전등 비춰가며 작업 <br />살림살이 대부분 녹아내려 잿더미로 변해 <br />홍콩 매체, 하루 앞서 내부 수색·감식 영상 공개<br /><br /> <br />홍콩 아파트 화재현장 내부 수색·감식 장면이 처음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당국은 추모 열기가 민심 동요로 번질까, 증오 선동 혐의로 2명을 추가 체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현장에 직접 다녀온 중국 특파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베이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며칠 전까지 홍콩에서 연결을 했는데, 당시엔 아파트 내부 상황을 직접 볼 순 없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안전 문제 등 때문에 아파트 단지 출입은 철저히 제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공개된 참사현장 내부 모습도 홍콩 경찰 감식 반원들이 촬영한 것인데요. <br /> <br />사진이긴 하지만, 화재 당시 불길이 얼마나 맹렬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벽체는 새까맣게 그을려 낮에도 전등을 비춰가며 실종자 수색과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고요. <br /> <br />살림살이들이 대부분 녹아내려 잿더미로 변해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앞서 홍콩 매체들은 사진이 아닌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전체 8동 가운데 5동의 수색을 마친 뒤 사망자 수가 14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은 79명, 여전히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42명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 명단에 있던 159명은 연락이 닿아 안전을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마는 잡혔지만, 민심의 불길이 타오를까, 또 다른 체포 작전도 펼쳐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이 이번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공식 애도 기간 마지막 날입니다. <br /> <br />주말과 휴일 사이 참사 현장엔 추모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꽃다발과 추모 메시지들이 쌓여가는 현장엔 권총을 찬 경찰들도 배치돼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 홍콩 매체들은 어제(11월 30일) 오후 전직 구의원과 여성 자원봉사자 등 2명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참사와 관련해 정부를 증오하도록 대중을 선동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책임 규명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온라인 청원을 주도한 대학생이 체포된 지 하루 만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홍콩 보안 당국은 반중 세력이 불순한 의도로 소란을 일으키려 한다며 반역적 언행과 분열 선동에 미혹되지 말라는 경고 성명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 반중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2011640413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