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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종된 '여의도 정치'...도돌이표 정국 / YTN

2025-12-01 0 Dailymotion

12·3 비상계엄 선포 1년 전에도 꽉 막혔던 정국 <br />’사법 위기’ 몰린 민주당…예산 고리로 대여 압박 <br />여야 극한 대치 끝에 ’상식 밖’ 계엄 선포 이어져 <br />"위헌 정당"·"독재 집단"…위태로운 설전 계속<br /><br /> <br />12·3 비상계엄 전에도, 여야 사이 '협치'는커녕 정치 자체가 실종됐다는 쓴소리가 심심찮게 흘러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가 뒤바뀐 요즘 정국도 그때와 별반 다를 게 없는데, 서로를 적대시하는 모습은 더 심화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계를 딱 1년 전, 지난해 12월로 돌려봐도, 정국은 꽉 막혀 요지부동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방위 검찰 수사로 당 대표가 사법 위기에 몰린 거대 야당 민주당은 '예산 정국'에서 한 치의 물러남도 없었고,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해 12월) : 특활비 사수에만 관심을 쏟고 있는데 협상 기한을 더 준들 뭐가 달라질까 의문입니다만….] <br /> <br />당시 집권당 국민의힘은, 이런 민주당을, 행정부를 마비시키는 '입법 쿠데타 세력'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(지난해 12월) : 민주당에서 '예결위 날치기' 강행 통과시킨 예산안 다시 철회하고 사과를 해라.] <br /> <br />계엄이 없었다면 12월 4일엔, 민주당 주도로 감사원장 탄핵 소추안이 처리됐을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거대 의석을 앞세워 입법권을 행사했고, 그때마다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으로 막아서면서, 여야는 '정치 실종 시대'를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극단적 대립은, 국회에 무장 군인을 투입하는 '상식 밖' 결정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은 구치소로 향했지만, 여야 감정의 골은 나날이 깊어져 갔습니다. <br /> <br />'내란 종식' 대 '방탄독재 타도'를 기치로 내건 조기 대선을 거치면서, 우리끼리 뭉치고, 상대를 배척하는 기류가 더 커진 겁니다. <br /> <br />1년 전에는 간혹 덕담도 주고받던 두 사람은, <br /> <br />[장동혁 / 당시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 (2024년 6월) : 다음 기회에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정청래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사위원장 (2024년 6월) : 장동혁 의원님, 아주 인품도 훌륭하시고, 말씀하신 내용도 충분히 수긍이 가는….] <br /> <br />강성 지지층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여야 대표에 오르며 체급을 키웠지만, 이제는 손을 맞잡는 것조차 뉴스가 되는, 낯선 사이가 돼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2020551404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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