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,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를 거론하며 엄중한 책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,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야 한다며, 나치 전범처럼 처벌해야 한단 취지의 언급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인용 기자, 이 대통령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,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국민 걱정이 많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규모가 약 3천4백만 건으로 방대한데 사건 발생 5개월 동안 회사가 유출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조사 내용을 보면, 지난 6월부터 쿠팡 고객정보 탈취 시도가 있었던 만큼, 쿠팡이 이를 뒤늦게 인지한 걸 질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이어 사고 원인을 조속하게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유출 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를 막는 데에도 가용수단을 총동원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외 사례들을 참고해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현실화하는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디지털 보안 제도 역시 조속히 준비해 시행해달란 당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역시 어제(1일)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는데, 이 대통령도 여기에 힘을 실은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징벌적 손해배상은 기업의 중과실과 피해자의 구체적인 손해가 입증돼야만 물릴 수 있어서 실효성이 낮단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까지 이 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만큼, 법 개정은 물론, 피해자 보상 등에도 속도가 붙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내일 12·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, 이 대통령의 관련 발언도 있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국민이 피로써 쟁취해왔던 민주주의와 헌법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지만, 국민 집단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지난 6개월 간 국민 삶 회복과 국가 정상화에 전력투구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매듭지은 한미 관세협상과 핵 추진 잠수함 건조 미국 승인, 그리고 민생경제 안정세 회복을 성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20211382138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