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천억 배상…1인당 최대 3천6백만 원 지급 <br />페이스북, 미국서 고객정보 유출로 과징금 7조 맞아 <br />페이스북, 유럽에서도 고객정보 유출 2조 원 과징금<br /><br /> <br />쿠팡의 고객 정보 유출 파문과 관련해 사실상 미국 기업인 쿠팡이 미국에서 사업했다면 고객 정보를 저렇게 허투루 관리했겠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작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실제 미국에서는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가 수조 원의 과징금은 물론 고객 1인당 3천6백만 원의 배상금을 준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1년 미국 3대 이동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T모바일은 고객 7천6백만 명의 개인 정보를 대거 유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객 85만 명은 아예 계정의 비밀번호까지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[나데르 헤네인 / 정보기술 애널리스트 : 사건의 규모는 상당히 큽니다. T-Mobile은 수년간 여러 차례 보안 침해를 겪어왔고 이번에는 모든 유형의 사건이 혼재되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T모바일은 3억5천만 달러 우리 돈 5천억 원을 배상했고, 고객들은 한 사람이 많게는 2만5천 달러, 3천6백만 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이용자 정보를 외부에 흘린 페이스북은 50억 달러, 우리 돈 7조 원이 넘는 과징금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도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일반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면 전 세계 매출액의 4%까지 토해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페이스북 모 회사인 메타는 2년 전 유럽에서도 2조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티안 비간트 / EU 대변인 :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사생활을 엄격히 보호하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장치고 함께 보장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경우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감당도 못 하면서 고객 정보를 닥치는 대로 수집하는 기업들의 그릇된 행태에 대해 이번 기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중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중 (kims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2021251530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