글로벌 투자은행(IB) JP모건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"잠재적 고객의 이탈(losses)은 제한적일 것"이라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현지시간 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"쿠팡이 경쟁자가 없는 시장 지위를 누리고 있고 한국 고객이 데이터 유출에 대해 덜 민감해 보인다"면서 이같이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JP모건은 먼저 로켓 배송과 최저가 서비스,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고객 이탈이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SK텔레콤과 KT, 롯데카드, GS리테일 등 올해 다수의 데이터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국 소비자의 민감도가 낮아진 데다 무료 쿠폰 같은 쿠팡의 보상 가능성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JP모건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JP모건은 쿠팡이 자발적 보상 패키지를 제공할 가능성과 한국 정부가 잠재적인 벌금(a potential penalty)을 부과할 가능성에 따라 상당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이후 요금 감면, 무료 데이터 제공 및 유심 교체 등 수천억 원 규모의 보상안을 발표한 바 있어 쿠팡도 평판 및 규제 리스크 완화를 위해 자발적 보상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JP모건은 쿠팡에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상당한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, 이는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를 짓누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20219043024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