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1년이 되는 오늘, 공교롭게도 배우자 김건희 씨의 재판에선 잠시 뒤 특검 구형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의 구형량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, 임예진 기자 나와주세요. <br /> <br />[준엽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저희는 지난 7월 출범 때부터 김건희 특검을 취재해 왔는데요. <br /> <br />5개월 만에 나오게 된 특검의 김건희 씨에 대한 첫 구형, 얼마나 나올지 전망부터 향후 수사 방향까지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현재 재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예진] <br />네 바로 지금, 특검의 최후 진술과 변호인 측의 최종 변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 혐의 수사를 맡은 김형근, 박상진, 오정희 특검보가 차례로 입증 내용을 밝힐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특검보 세 사람은 물론, 특검 재판 가운데 처음으로 민중기 특검까지 직접 출석해 진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가장 먼저 나선 김형근 특검보는, 세력이 조종에 투입한 거의 전부를 김건희 씨가 제공한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의 계좌 위탁이 시세조종을 가능케 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김 씨 가담 없이는 공범들 범행도 온전히 이행되기 어려웠을 정도로,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혐의별로 특검과 김 씨 측이 번갈아 진술하기로 했기 때문에, 현재는 김 씨 측 변호인이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변론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의 최종 진술은 모두 1시간 반 정도, 김 씨 변호인의 최종변론은 2시간 분량이 될 거로 보이고요. <br /> <br />이후 김 씨가 직접 최후진술도 한마디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 그런데 이 기자, 오늘 이렇게 특검과 김 씨 측이 맞붙는 모습은 영상을 통해 보여드리진 못하는 상황이죠. <br /> <br />[준엽] <br />네, 특검이 앞서 피고인 신문에 대해서는 중계 신청을 한 건데 김 씨가 진술을 모두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재판부는 피고인 신문에 실질적인 내용이 없다 보니, 실익이 없다면서 재판중계 신청은 불허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언론의 요청으로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되기 전, 김 씨가 착석하고 30초 정도까지의 모습은 촬영이 허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검은 코트와 정장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, 머리는 묶고 하얀 마스크를 쓴 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리에 앉은 뒤 변호인과 인상을 쓰며 상의하는 모습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·임예진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315052415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