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<br>1년 전 오늘 밤,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. <br><br>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던 국민들 앞에 갑자기 등장한 대통령, 그리고 비상계엄 선포, 이후 국회로 들이닥친 군복 입은 군인들, <br><br>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전히 거대 야당의 폭거를 알리기 위해서 였다 하지만, 문형배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탄핵결정문에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.<br><br>“그건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해소돼야 할 정치의 문제였다”고요.<br><br>정치로 풀어야지 병력을 끌고 와 해결할 문제는 아니었다고요. <br><br>계엄 1년 되는 오늘,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?<br><br>국회 앞에선 시민대행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현장 연결합니다.<br><br>이혜주 기자, 아직 행진은 시작 전인데도 시민들 많이 모인 것 같아요?<br><br>[기자]<br>저는 지금 국회대로에 나와 있는데요.<br><br>제 뒤로 인파들 보이시죠.<br><br>비상계엄 1년을 되돌아보는 시민대행진에 참석하려는 인파들인데, 지금은 사전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><br>국회 정문 앞에서 국민의힘 당사까지 약 600m를 행진할 계획입니다.<br><br>국회에서는 온종일 계엄 해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.<br><br>국회 잔디광장에는 계엄해제 과정이 담긴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했습니다.<br><br>조금 전에는 다크투어도 진행됐는데요. <br><br>계엄군 헬기가 착륙한 국회 운동장과 본회의장을 둘러보는 일종의 시민체험행사입니다. <br><br>우원식 국회의장이 해설사로 등장해, 직접 월담했던 담장에 서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. <br><br>[우원식 / 국회의장]<br>"저기가 비상계엄이 시작된 문입니다. 한번 보시죠."<br><br>밤 아홉 시부터는 국회의사당 본청 건물을 스크린 삼아 계엄 해제 당시를 되새기는 '미디어 파사드' 행사도 진행됩니다. <br>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: 이준희 김석현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