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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진석-김남국 '인사 청탁' 논란...김현지 또 전면에 / YTN

2025-12-03 0 Dailymotion

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가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 청탁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다시 정치권 전면에 등장했는데, 여권도 곤혹스러운 표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산안 처리가 임박한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휴대전화 대화 창입니다. <br /> <br />대학교 후배인 특정 인사를 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 달라는 일종의 인사 청탁 문자인데, 받는 사람은 대통령실 김남국 비서관입니다. <br /> <br />김 비서관은 15분 뒤, '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'라고 답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,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언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튿날,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언론에 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세나 청탁은 없다고 에둘러 반박한 건데, 김 비서관 실명을 명시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보수 야권은, 인사권도 없는 김현지 부속실장이 '청와대 상왕'이라는 게 입증됐다며 인사 전횡이자 국정 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김 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막은 이유가 명확히 드러났다고 했고, 국정 책임자들이 형·누나 하며 인사를 논하는 게 마치 나라를 가족 회사쯤으로 보는 것 같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박 성 훈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이자 권력 공동체인 김현지 부속실장이 '청와대 상왕'으로 군림하며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도 난감한 표정입니다. <br /> <br />당 핵심 인사는 YTN에 대통령실 인사가 사적으로 운영된다는 인상을 줬을 뿐 아니라,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김 실장이 또 소환됐다며 원망 섞인 우려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 수 현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당도 이 문제에 대해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으로 보고 있는 건 틀림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눈총 속에, 당사자인 문진석 의원은 국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, 소속 상임위인 운영위원회에서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박 충 권 / 국민의힘 의원 : 인사 청탁하다가 들켜서 지금 현지 누나한테 조인트 까이러 가신 겁니까?] <br /> <br />[김 병 기 / 국회 운영위원장(더불어민주당 소속) : 최소한의 선은 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]지난 10월 국정감사 내내 정치권을 달궜던 이재명 대통령의 핵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20321370240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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