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얼마 전 현직 소방관이 가수 싸이의 콘서트 표 1300만 원 어치를 공짜로 받아 논란이었는데요. <br><br>이 소방관이 받은 티켓 일부가 소방 간부들에게 전달된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이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경찰이 지난 6월 공연 기획사에서 가수 싸이의 콘서트 티켓 80여 장을 받은 소방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어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<br>소방관은 경찰 조사에서 티켓 84장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습니다.<br><br>경찰은 이 티켓 중 일부가 소속 소방서장을 비롯한 해당 소방본부 소속 간부들에게 건네졌다고 파악했습니다.<br><br>경찰은 소방관이 간부를 비롯한 직장 동료들에게 티켓 총 36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><br>경찰은 조만간 해당 소방본부 측에 수사 결과를 통지할 계획입니다.<br><br>콘서트 표를 받은 간부들도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될수 있습니다<br><br>간부 일부가 소속된 소방서 측은 "통보 내용을 보고 문제가 있다면 합당한 처분을 받을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채널A는 기획사에서 콘서트 표를 받은 소방관에게 혐의를 인정하는지 물었지만 소방관은 "드릴 말씀이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경찰은 공짜 표를 준 공연기획사 관계자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. <br><br>기획사 관계자는 "조사 결과를 아직 받지 못해 밝힐 입장이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, 이준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권재우 최준호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