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의 대투수 양현종이 KIA에 남습니다. <br /> <br />최장 3년간 45억 원에 FA 계약을 맺고, 사실상 '종신 KIA맨'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9월 20일 NC전, 양현종이 이우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KBO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세웁니다. <br /> <br />이미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보유한 양현종은 KIA에 남아 송진우가 남긴 통산 최다 이닝과 최다승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KIA는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양현종과 최장 3년, 총액 45억 원이 담긴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 39살이 되는 양현종으로선 2007년 입단부터 끝까지 KIA맨이 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양현종 / KIA 투수 : 책임감을 가지고 제가 할 수 있는 야구 제가 해야 하는 야구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양현종은 올 시즌 '에이징 커브' 논란 속에 12시즌 만에 5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닝 수와 승리, 이닝당 출루 허용률과 볼넷 대비 삼진 비율 등도 뚜렷하게 꺾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선발 한 자리를 맡길 수 있는 실력에 팀을 상징하는 프렌차이즈 스타를 놓친다는 건 KIA로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양현종 / KIA 투수 : 원 클럽맨으로 이렇게 오래 한 선수가 많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.거기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, 한편으로는 영광스럽기도 하고…] <br /> <br />12번으로 역대 최다 우승팀이지만 해태를 포함한 KIA엔 영구결번 선수가 선동열과 이종범 둘뿐입니다. <br /> <br />'종신 KIA맨'을 선언한 양현종이 사실상 세 번째 자리를 예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디자인 : 윤다솔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재 (lkj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5120418434835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