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어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사건 당일, 자신이 입었던 옷까지 지참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강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소한 여성이 어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><br>오후 2시부터 10시간 넘게 늦은 밤까지 이뤄진 고소인 조사에서, 여성은 "장 의원이 신체 부위를 만졌다", "다리에 자꾸 손을 댔다"고 주장하며, 당일 술자리 참석자가 단체 대화방에 올린 글을 증거로 제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자신이 "만취한 상태를 노려 추행이 수 차례 이뤄진 것 같다"는 취지로도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,<br> <br>고소인은 경찰 수사관에게 사건 당일 입었던 옷을 보여주면서, 의도적이지 않은 신체접촉은 일어나기 어려운 구조였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장 의원이 고소인의 신원을 특정했다는 고발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, <br><br>한편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장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장 의원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후안무치 2차 가해, 장경태는 사퇴하라!" <br> <br>지난달 27일부터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이 사건을 "엄중하게 처리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장세례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