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브라질에 ‘오빠 주의보’…운영자는 일본계

2025-12-0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브라질에서 이른바 '오빠 주의보'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한국 남성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데이트 앱이 생겼는데, 성범죄와 연루된 정황이 나온 건데요. <br> <br>그런데 이 사이트 운영자, 한국인이 아닌 일본계 남성이었습니다. <br> <br>K콘텐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도 늘고 있습니다. <br><br>김정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'오빠와 함께 K-드라마의 마법을 다시 느껴보세요'라는 문구가 포르투갈어로 적혀 있습니다.<br> <br>'사랑' '꿈' '추억' '오빠' 등 한글 단어도 눈에 띕니다. <br> <br>브라질의 한 유료 웹사이트인데 현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 남성, 이른바 ‘오빠’와의 데이트 주선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> <br>한국식 카페나 고기집 체험 등 상파울루 한인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‘K-컬처’ 데이트 코스도 소개돼 있는데, 기본 1시간 이용료는 약 2만원입니다. <br> <br>K-팝 등 한국 대중문화가 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‘한국인 남성 데이트 서비스’까지 등장한 겁니다. <br><br>그런데 이 사이트가 성범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주상파울루 한국 총영사관는 “단순 사기를 넘어 성범죄 정황을 확인했다”고 밝혔습니다.<br><br>실제 서비스 소개 코너에는 침대가 있는 방 사진이 게시돼 있고, ‘모텔이나 집에서 오빠와 친밀한 만남’이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습니다.<br> <br>특히 '오빠 릭'이라는 운영자는 한국인이 아닌 20대 일본계 브라질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본인이 직접 서비스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는데, 한국인으로 추정되는 SNS 상의 사진을 도용한 흔적도 보입니다.<br> <br>현지 경찰은 운영자를 추적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