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인사 청탁’ 논란 김남국 비서관, 오늘 사직서 제출 <br />대통령실, 사표 바로 수리…김남국, 오후 회의 불참 <br />문진석, 지난 2일 김남국에게 ’인사 청탁’ 문자 <br />"같은 대학 출신 인사를 민간협회장에 추천해달라"<br /><br /> <br />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서 인사 청탁을 받은 문자가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결국, 사직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사표를 바로 수리했는데, 부정적 여론 확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인사 청탁 문자'로 물의를 일으킨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 비서관이 제출한 사직서는, 곧바로 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남국 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강유정 / 대통령실 대변인 : (김남국 비서관의) 사의는 오전 중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고요. 그리고 사의를 제출하고 나서 바로 그 사의를 수리하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지난 2일 김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에게서 '인사 청탁'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문 의원이 국회 본회의 도중 김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, 같은 대학 출신 모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한 게 언론사 카메라에 찍힌 겁니다. <br /> <br />문진석 의원의 부탁에 김남국 비서관은 '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'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원내 지도부 일원인 문 의원의 '인사 청탁'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할 거란 의미로 해석돼 파장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사실이 알려지자,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에게 '엄중 경고' 조처를 내렸고, 강 비서실장도 직접 김 비서관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, 민간단체의 인사를 청탁한 사람이나, 그걸 전달하겠다고 한 사람 모두 부적절했다며 대통령실 내부 기류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진석 의원과 같은 중앙대 동문이자 원조 친명 그룹인 '7인회' 출신으로,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 꼽히는 김 비서관의 거취는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정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김남국 비서관이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지만, 부정적 여론을 염려한 대통령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진원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20421495354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