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5일) 퇴근길 내린 첫눈으로 수도권 도로 곳곳에선 교통이 마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와 경기도가 대비에 나섰지만, 제설 차량이 제때 투입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, 서울시 제설 작업이 왜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젯밤 퇴근길 시민이 도로 위에 발이 묶였을 때 서울시 제설 차량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눈 예보에 서울시는 어제 오후 2시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실 가동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인력 5천여 명과 제설장비 1천백여 대를 투입했지만, 교통대란을 막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퇴근길 교통 마비 현상에 제설 차량도 합류하면서 제시간에 담당 지역에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렸고, 일부 도로가 막히거나 통제되면서 미리 살포한 제설제가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기온이 급격히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빠르게 얼어붙은 점도 문제였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기도 역시 곳곳에서도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제설 차량 역시 퇴근 차량과 엉키면서 효과적인 제설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 기자, 경기도에선 어떻게 해명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는 오늘 오전 5시 기준 총 제설제 2만1천 톤을 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눈이 내리기 전 5천4백 톤을 뿌렸고, 실제 눈이 내릴 때는 6~7천 톤가량을 뿌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퇴근 시간에 제설제를 더 살포해야 했지만, 제설 차량도 도로 정체로 발이 묶이면서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두 바퀴를 돌며 제설해야 할 구간을 한 바퀴만 돌거나, 모든 지역을 돌아야 하는데 절반밖에 못 도는 경우가 생겼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담당 구역마다 할당된 제설 작업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또 올겨울 첫 강설이다 보니 제설 계획이나 인력 숙련도 등이 미흡했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2051559551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