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여전히 폭설의 여파가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내일 낮부턴 포근해진다지만 당장 오늘 퇴근길이 걱정인데요. <br> <br>현장 연결합니다.<br> <br>이현용 기자, 어제같진 않았으면 좋겠는데, 지금 도로 상황, 어떤가요?<br><br>[기자]<br>이곳 광화문 사거리 곳곳엔 어제 내린 눈이 아직 쌓여 있습니다. <br> <br>낮 기온이 오르며 일부는 녹았다가 해가 진 뒤 다시 영하로 떨어지면서 이렇게 꽁꽁 얼어붙은 곳이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금요일이라 교통량도 많아 오늘 역시 험난한 퇴근길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영하 2도 추위 속에 아직 얼어 있는 빙판길을 조심스레 걷습니다. <br> <br>어젯밤 도로 위에서 고생했던 만큼 오늘은 귀가를 더욱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양성필 / 서울 종로구] <br>"(눈이) 그쳤어도 바닥이 많이 얼어 있더라고요. 출퇴근하는데 도보로 이동하다 보니까 넘어지고 여러모로 많이 고생했습니다." <br> <br>[손은정 / 서울 성북구] <br>"체감 추위가 벌써 12월 초에도 굉장했기 때문에 이번 겨울이 겁이 나긴 합니다." <br> <br>추위도 빙판길도 내일 낮부턴 풀립니다. <br> <br>북쪽에서 내려오던 찬 공기가 점차 물러가면서 기온이 쑥 올라갑니다.<br> <br>서울 아침 영하 1도로 출발해 낮에 영상 7도까지 올라갑니다.<br> <br>전국 낮 기온도 대전 10도, 광주 11도, 부산 12도 등 영상 10도 안팎으로 포근하겠습니다.<br> <br>일요일은 더 크게 올라 서울 낮 기온은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