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격화되는 중일 갈등 소식입니다. <br> <br>일본 여행은 가고 싶고, 양국 관계는 풀릴 기미가 안보이고. <br> <br>중국인들은 중국인처럼 안 보이게 하려고 대만 여권 커버를 씌워 일본을 찾고 있다는데요. <br> <br>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다량의 미사일이 발사대에 장전됩니다. <br> <br>목표 지점을 향해 조준이 이뤄지더니 발사 준비가 완료됩니다. <br> <br>신호가 떨어지자 쉴 새 없이 포 사격이 이뤄집니다. <br> <br>해발 4300m 고산지대에서 벌어진 중국군의 방공 사격 훈련 모습입니다. <br> <br>고비 사막에서는 미사일이 직각으로 꺾여 날아갑니다. <br> <br>지대공 미사일 부대의 실사격 훈련 모습입니다. <br> <br>중국 측은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며 관련 영상을 잇달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중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연일 군사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일본을 압박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해상에선 실제 무력 시위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로이터통신은 동중국해, 남중국해 등에 한때 100척이 넘는 중국 군경 함정이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.<br><br>중국은 매년 연말 군사훈련을 하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병력 전개는 이례적이란 지적이 나옵니다.<br> <br>중국 정부는 "방어적인 국방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"며 과도한 해석을 할 필요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민간에서는 일본 여행 시 중국 여권을 보이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‘여권 표지 갈이’가 유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만 여권으로 보이는 녹색 커버만 사서 그 안에 중국 여권을 넣는 방식입니다.<br><br>일본 내 반중 감정이 커지면서 현지에서 테러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‘위장 전략’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