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강경파와, 사법부가 집단 정면충돌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 대표, 대법원장 직함도 빼고 이름만 부르며, 대통령 앞에서 사법개혁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‘용서하지 않겠다’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아침 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/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이재명 대통령 면전에서 뻔뻔하게 사법개혁 반대를 외치며 사법개혁 반대 시위를 한 셈입니다. 사법독립 주창자 조희대를 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." <br><br>대법원장의 직함도 생략한 채, 뻔뻔하다 용서하지 않겠다며 사법부 수장을 몰아붙였습니다. <br> <br>삼권 분립의 대상인 사법부를 카르텔에 비유하며 해체로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/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기득권의 저항에 굴하지 않고 견고한 사법 카르텔을 해체해 사법 주권을 온전히 국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오늘 열린 법원장회의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 민주당 의원은 "만약 법원장들이 집단으로 사법 개혁에 반기를 든다면, 최근 대장동 항소포기로 반발한 검사장들과 뭐가 다르겠냐"고 압박했습니다.<br> <br>여권 지지자들은 최근 계엄 사건과 관련 영장 기각 판결을 내린 판사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등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한 민주당 의원은 "검찰에 이어 법원까지 적으로 돌릴 경우 민심에 역풍도 불 수 있다"며 신중해야 한단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재평 <br>영상편집 이승근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