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제 밤 기습적인 폭설이 수도권 일대를 휩쓴 가운데 난처한 시민들을 도우려는 경찰 손길도 바빴습니다. <br /> <br />빙판이 돼 버린 도로에 고립된 임신부를 병원으로 호송하고, 제설장비를 직접 들고 눈을 치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린 눈이 꽁꽁 얼어붙은 도로 위, 차들이 줄지어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로 경찰차 한 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오더니, 하얀색 승용차 옆에 멈춰 섭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임신부 : 저 사이렌 소리 들리는데, 바로 뒤에 계신 것 같아요. 차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?] <br /> <br />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경찰관을 만난 뒤 운전석에 다시 앉아 안도한 듯 흐느낍니다. <br /> <br />밤늦게 경기 남양주시 호평터널 부근에서 30대 임신부가 모는 차가 폭설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4시간 동안 발 묶인 채 복통을 호소하던 임신부는 경찰차를 타고 인근 병원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료를 마친 뒤엔 경찰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파란불에도 앞으로 가지 못하는 차 앞으로 경찰관 2명이 제설 장비를 들고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차도에 쌓인 눈을 직접 치우고, 얼어붙은 얼음은 힘줘서 떼어 냅니다. <br /> <br />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하는 차를 뒤에서 밀어주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차량 여러 대가 고비를 넘을 때까지 이들은 구슬땀을 흘렸다고 목격한 시민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설 차량도 기습적으로 만들어진 빙판길엔 속수무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갈산동 도로에선 제설 차량이 가로수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눈을 치우려 바삐 움직이던 30대 공무원이 다쳐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연진영 <br />화면제공 : 경기북부경찰청, 시청자 제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603195308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