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런 가운데 민주당 관련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> <br>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직 통일교 간부가 재판에서 민주당 측과도 접촉을 했다고 폭로한 겁니다.<br> <br>한 때는 국민의힘보다 민주당과 더 가까웠다면서 이재명 정부 장관급 네 명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김지윤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2022년 열린 통일교 행사 '한반도 평화 서밋'. <br> <br>김건희 특검팀은 통일교가 이 행사를 기점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에 인적·물적 자원을 총동원했다고 봤습니다. <br> <br>이후 통일교 간부였던 윤 모 전 세계본부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윤 전 본부장은 어제 재판에서 "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국민의힘보다 민주당과 더 가까웠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"평화서밋 행사를 앞두고 현 정부 장관급 4명에게 접근했다"며 "두 분은 총재도 뵙고 갔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그러면서 "국민의힘 타깃으로 접근했다고 언론에 나갔는데 꼭 그런 게 아니다"라며 "양쪽 접근을 다 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민주당도 지원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. <br><br>윤 전 본부장은 특검과 면담 당시 관련 내용을 충분히 얘기했다며 수사보고서에 담겨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김건희 특검은 "수사보고서 관련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윤 전 본부장은 어제 법정에서 통일교 간부가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측에 접근하려 했다는 녹취록이 있다는 발언도 했습니다. <br><br>정 전 실장 측에 여러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민정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