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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벨 평화상 대신 ‘FIFA 평화상’ 받은 트럼프

2025-12-06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있었던 월드컵 조 추첨식엔 축구 대표팀이 아닌 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습니다. <br>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인데요. <br> <br>갑자기 FIFA가 평화상 부문을 만들고 트럼프를 초대 수상자로 선정한 겁니다. <br><br>역대 최악의 아부쇼라는 비판이 쇄도했습니다. <br><br>워싱턴에서 최주현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대에 등장해 황금색 트로피 앞에 섰습니다. <br> <br>친 트럼프 인사로 여겨지는 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(FIFA) 회장이 활짝 웃으며 트로피와 메달을 줍니다. <br> <br>[지아니 인판티노 / FIFA 회장] <br>"이것은 당신의 상입니다. FIFA 평화상입니다. 이 아름다운 메달은 당신이 원하는 곳 어디서든 착용할 수 있어요." <br> <br>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에 앞서 열린 시상식으로 FIFA가 올해 처음 만든 '평화상'입니다. <br> <br>올해 노벨 평화상을 받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은 초대 수상자가 됐다며 자화자찬에 나섰습니다.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입니다. 우리는 전쟁들을 끝냈습니다." <br> <br>박수는 받았지만 강압적인 이민자 체포나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 등으로 인해 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 수상 자격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.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(베네수엘라 공격 공약과 평화상이 상충되지 않나요?) 저는 8개의 전쟁을 종식시켰어요." <br> <br>행사장 밖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을 반대하는 시위도 열렸습니다. <br><br>여기에 톰 브래디, 샤킬 오닐 등 미국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 행사에 참석하면서 경계는 한층 강화됐습니다. <br><br>유명 인사들이 케네디센터로 집결하면서 인근 도로는 경찰 인력들로 완전히 통제됐습니다.<br> <br>현지 매체들은 이번 조추첨식의 진정한 주인공이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꼬집었습니다. <br>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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