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또 다른 관련 영상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><br>고소인의 전 남자친구를 상대로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, 영상을 찍게 된 경위는 뭔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><br>홍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여성의 전 남자친구가 어제 오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.<br><br>남성은 언론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직접 촬영한 인물입니다.<br><br>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영상을 추가 제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남성은 고소인이 당시 저항이 불가능한 상태였음을 입증하는 단서라고 주장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"그동안 이정도로 술에 취한 모습을 처음 봤다"며 "나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"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한편 남성은 장 의원이 자신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반박용 영상을 가지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남성은 향후 경찰 조사에서 이 영상을 제출할 계획인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한편 장 의원이 고소인의 방송 인터뷰에 대해 "대본 따라 연출된 듯한 녹화 인터뷰"라고 비판하자 고소인은 “억장이 무너졌다”며 “진심을 대본으로, 용기를 연출이라 깎아내려야 속이 후련하냐”고 비판했습니다.<br><br>또,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"국회 직원인 나와 동료들이 2차 가해로 고통받지 않도록 해달라"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채널A뉴스 홍지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석동은<br /><br /><br />홍지혜 기자 honghongh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