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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조류는 없고 잔해만..."관행에 갇힌 바다 숲" / YTN

2025-12-06 0 Dailymotion

해조류를 복원하기 위한 '바다 숲 사업'이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지만, 정작 해조류는 자라지 않고 시설만 망가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최근 조성된 바다 숲 10곳 중 9곳은 여전히 같은 방식이 적용돼 예산 낭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양양군 앞바다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수산자원공단이 4년 전부터 12억 원 넘게 들여 바다 숲을 조성한 구역이지만, 해조류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바위에는 녹슨 철 구조물이 박혀 있고, 끊어진 밧줄에는 해조류 잔해만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민들은 바다 숲 조성 시설이 설치된 지 불과 몇 달 만에 망가졌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박철부 /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어촌계장 : 이른 시일 안에 망가지고 배 항로도 부유물이 떠서 막고 이러니까 굉장히 안 좋게 보죠.] <br /> <br />유실된 시설은 해조류를 붙인 밧줄을 바닷속에 펼쳐 고정하는 '수중 저연승'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강릉 앞바다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도와 조류에 취약해 유실이 반복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최근 10년간 3천2백억 원을 투입한 바다 숲 197곳 가운데 약 90%는 관행처럼 같은 방식이 쓰였습니다. <br /> <br />새 기술이 나왔지만, 비용 부담과 효과 검증 부족 등을 이유로 도입은 더딥니다. <br /> <br />[곽철우 / 한국해양환경생태연구소 대표 : 부실한 데도 반복적으로 한다는 건 문제가 분명히 있습니다. 새로운 기법을 도전하지 않으면 바다 숲과 블루카본 미래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사업에 대한 책임 구조도 허술합니다. <br /> <br />하자 보수 기간이 최대 6개월에 불과해 이후 보수와 관리는 또다시 공단이나 지자체 예산으로 처리됩니다. <br /> <br />공단은 "바다 숲 사업 대부분은 해조류 조성 효과가 확인됐지만, 일부 미흡한 사례가 있다"며 "신기술 도입 확대를 검토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20702225720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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