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방송인 박나래씨,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크고 작은 논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 <br> <br>갑질과 횡령 의혹에 더해 이번엔 '주사 이모' 의혹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의사 처방이 필요한 수면제 같은 의약품을 주사 이모로 불리는 지인을 통해서 불법으로 확보해 시술받았단 의혹인데, 박 씨 측은 "합법적 왕진"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보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가정집 침대에 누워, 링거를 맞고 있는 사람이 보입니다. <br> <br>나무 바닥에는 각종 주사액과 약물이 보이는데, 이동 중인 차량에서도 링거를 맞은 듯한 수액 봉투도 보입니다. <br><br>어제 한 매체가 방송인 박나래 씨가 의료인이 아닌 사람 도움으로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불법 투약받은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한 사진입니다. <br> <br>박 씨의 전 매니저 측은 약물을 공급하고 링거를 놔준 사람이 이른바 '주사 이모'로 통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박 씨 측이 처방이 필요한 약을 달라고 하자 처방전을 모으거나, 다른 사람의 주민번호까지 동원한 정황도 있다고 했습니다. <br><br>전 매니저 측은 "2023년 4월부터 '주사 이모'의 자택 등에서 의료 시술이 이어졌다"며 자신을 "초반에는 의사라 소개했지만, 명함에는 의료인 관련 설명이 없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박 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"법적으로 문제 될 부분이 전혀 없다" 며, "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·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"이라고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><br>'주사 이모'로 지목된 인물도 SNS에 자신이 "중국 내몽고의 의과대학병원에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"는 글을 올리며 <br>전 매니저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국내 의료 행위에 필요한 면허를 소지했는지, 또 현재 어떤 의료기관 소속인지 등은 밝히지는 않아서 불법 투약 논란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,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김지향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