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우 조진웅 씨가 과거 범행을 일부 인정하며 은퇴를 선언했지만, 방송가 후폭풍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내년 방영 예정이던 인기 드라마 시리즈는 이미 조 씨가 주연으로서 촬영까지 마쳤는데, 방송사는 편성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1년 국민특사 자격으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 과정에 참여했던 배우 조진웅 씨, 그 여정을 담았던 KBS 다큐멘터리는 조 씨의 과거 범행 논란이 불거진 뒤 비공개로 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의 은퇴 선언 몇 시간 전, SBS도 첫 회가 공개된 4부작 교양 프로그램의 해설가를 조 씨에서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 새로 녹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년 방영 예정이던 차기작 '시그널 시즌2'의 경우 조 씨가 주연배우인 만큼 이런 식으로 출연분만 편집해 트는 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촬영은 끝났고, 유통 문제까지 고려하면 공개 시점, 방식만 일부 바꾸는 것도 간단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인기 드라마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주연 배우가 논란으로 은퇴한 이례적 상황에, tvN 관계자는 "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고, 정해지는 게 있으면 전하겠다"고만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에선 조 씨 은퇴를 계기로 소년범을 둘러싼 토론도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식의 언론 폭로로 소년범 출신이 배제되는 게 맞느냐는 주장과 피해자를 생각하면 애초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적절하지 않았단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손정혜 / 변호사 : 대중의 사랑과 신뢰 속에는 그 사람이 살아온 행적들이 올바르고 남한테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는 정당함에 더 좋아하고 믿고 따르는 부분들이 있거든요.] <br /> <br />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배우였던 만큼, 조 씨의 연예계 은퇴 선언에도 파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디자인; 박유동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12072204498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