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전통적 여당 강세 지역인 전북에서는 차기 도지사 선거전에 일찌감치 불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역인 김관영 지사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 3명 등 4파전 구도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이원택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재선) : 그간의 전북 발전 전략과 도정 운영 방식을 완전히 뜯어고쳐야 합니다. 전북 도정은 오직 도민만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재선의 이원택 의원은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으며 전북지사 선거전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의원은 송하진 전 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내는 등 인연으로 송 전 지사 선거조직을 상당 부분 흡수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경선 경쟁력이 강점으로 꼽히지만, 전임 지사와 가깝다는 이미지가 외려 양날의 검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3선 중진 안호영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 이은 이번 '리턴 매치'를 벼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주-완주 통합 추진 과정에서 자기 지역구인 완주군의 통합 반대 여론을 후방 지원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행보에도 최대 격전지 전주에서 선방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[안호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3선) : 전주-완주 통합 논의가 그간 상당 기간 진행이 됐는데 주민의 의사가 모이기보다는 갈등하고 혼란을 초래하는 면이….] <br /> <br />'3선 시장', 정헌율 익산시장도 최근 새만금 신공항 1심 패소 등을 문제 삼으며 김관영 도정에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십자포화 속에 김관영 지사는 앞서 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경쟁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현직 프리미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최근 조사에서는 지지율을 30% 중반대에 안착시켜 전주올림픽 유치 추진 등 도정의 고삐를 임기 마지막까지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그간 '도전'을 강조해온 김 지사, 임기 내 미진했던 사업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분석을 통한 재추진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전북자치도지사 : 이번에 반영이 안 된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안 된 이유를 더 분석해서 보완해서 내년에는 꼭 반영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등에선 아직 후보군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텃밭인 이곳 전북에서, 본선이나 다름없는 당내 경선을 향한 예비 주자들의 경쟁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2090212407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