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직폭력배 사업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방송인 조세호 씨가 결국, 고정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의심을 불식하고 돌아오겠다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는데, 의혹 제기자는 추가 폭로를 멈추겠다는 달라진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세호 씨 본인의 첫 입장은 고정 프로그램 하차 소식과 함께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tvN '유퀴즈 온 더 블럭'도, KBS '1박 2일'도 프로그램들의 성격을 고려해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며, 제작진과 동료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해당 프로그램 하차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던 만큼, 특히 시청자들이 웃음 대신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게 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하차의 계기가 된 조직폭력배 사업 연루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행사를 돌며 다양한 사람을 만났고, 어렸던 마음에 모든 인연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한 건 깊이 반성하고 있지만,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거라고 예고했는데, 소속사 역시 더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모든 의심을 불식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는 말까지 입장문에 담았습니다. 이에 의혹 제기자 A 씨는 SNS에 추가 폭로를 멈추겠다는 뜻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 씨가 도박 자금을 세탁하는 조직폭력배의 사업을 홍보해주고,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소속사가 사실무근 입장을 냈지만, 이후 불과 하루 전까지도 여러 SNS를 통해 의혹 제기를 이어오던 A 씨가 조 씨 결단에 존중과 박수를 보낸다며 태도를 바꾼 겁니다. <br /> <br />조 씨 소속사가 법적 조치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, 의혹의 실체는 수사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디자인 : 정민정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120915044325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