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경 합동수사단은 세관 직원들이 마약 밀수 사건에 연루됐고, 대통령실이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, 관련자들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동부지방검찰청 합동수사단은 오늘(9일) 보도자료를 내고 백해룡 경정이 제기했던 '세관 마약밀수 연루' 의혹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수단은 우선 지난 2023년 당시 인천공항 실황 조사에서 말레이시아 국적의 마약 밀수범이 다른 밀수범에게 허위 진술을 하도록 요구했고, 경찰은 이를 믿고 세관 직원의 가담 여부를 수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후 수감된 밀수범이 과거 경찰 조사에서 세관 직원에 대해 허위로 진술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작성한 사실 등으로 미뤄볼 때 당시 세관 직원들은 마약 밀수를 도운 사실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찰 지휘부 등이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영등포경찰서에 '용산이 심각하게 보고 있다'라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그럴 동기나 필요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합수단은 당시 경찰과 관세청 지휘부가 마약 수사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련자들과 연락한 내역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고, 수사 브리핑 연기 등 지시는 경찰 공보규칙 상 적법한 권한 행사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91545008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