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회 과방위가 김범석 쿠팡 의장을 증인을 채택했습니다. <br> <br>여전히 사과 한 마디 없는 김 의장, 과거 논란 때 국회가 부를 때마다 해외 체류를 이유로 안 나왔었는데요. <br> <br>이번엔 나올까요?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회 과방위가 오는 17일 열리는 개인정보 유출 청문회에 김범석 쿠팡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. <br> <br>[최민희 / 국회 과방위원장] <br>"증인은 김범석…9명의 증인과 5명의 참고인을 채택하기로 하였습니다." <br> <br>전현직 쿠팡 대표와 브랫 매티스 최고정보보안책임자 등도 함께 증인 명단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국회가 김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은 그가 쿠팡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. <br> <br>실제 쿠팡Inc가 지난 2월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낸 연례 보고서에는 "김 의장은 CEO로서 회사 경영과 주요 투자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"고 적시돼 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과거에도 해외체류 등을 이유로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던 김 의장이 청문회에 출석할지는 불투명합니다. <br> <br>쿠팡 측은 김 의장 출석 여부를 묻는 채널A 질의에 입장을 밝히지 않습니다. <br> <br>국회는 김 의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고발이나 강제 구인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통령은 쿠팡을 언급하며 기업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현실화하고, 공정위에 강제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경찰도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