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3천만 명이 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된 쿠팡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보 유출자와 경위 파악을 위한 자료 확보에 주력했는데, 은폐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팡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객 3,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, 본격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전담수사팀장을 포함해 수사관 17명이 투입돼 디지털 증거 확보에 나섰고, 특히 용의자 관련 자료 수집에 집중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'필수적인 조치'라며, 유출 경로와 원인 등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쿠팡 측은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, 배송지 주소 등 각종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는데, 지난해 12월 퇴사한 중국 국적의 인증 시스템 개발자가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범행에 쓰인 IP를 확인해 A 씨를 쫓으면서, 쿠팡에서 로그 기록을 임의 제출 받아 정보 탈취 과정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쿠팡 보안 체계의 취약점도 들여다보고 있는데, 피해를 묵인하거나 은폐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, 수사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근혁 구본은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디자인 : 정민정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92003299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