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보 유출사고 이후…쿠팡 활성 이용자 숫자 ’급감’ <br />쿠팡 떠나 다른 쇼핑 플랫폼으로…경쟁사 이용 증가 <br />적립률·OTT 결합…’탈쿠팡족’ 잡기 위한 경쟁 가속<br /><br /> <br />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여파로 이용자들의 '탈쿠팡'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 일일 활성 이용자가 닷새 만에 2백만 명 넘게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 침묵하고 있는 김범석 의장은 오는 17일에 열리는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모습을 나타낼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여파로 쿠팡 활성 이용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 업체에 따르면 지난 1일 1천8백만 명에 가까웠던 쿠팡 활성 이용자 수는 닷새 뒤인 6일 약 1천5백9십만 명으로 집계돼 2백만 명 넘게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모바일 앱의 참여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'일일 활성 이용자'는 24시간 동안 한 번이라도 앱을 사용한 사람의 수를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반면 다른 쇼핑 앱의 활성 이용자는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 정부 유출 사태가 불거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을 비교해보면 네이버플러스는 3백6십만 명이 늘어 1천4백만 명을 돌파했고, G마켓과 11번가도 각각 3백4십만 명, 3백만 명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에 실망한 이용자들이 다른 쇼핑 플랫폼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른바 '탈쿠팡족'을 잡기 위한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종우 / 아주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: 다른 플랫폼들은 이런 고객들을 잡기 위해서 과감한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단기적으로 고객을 확보하려고 할 거고요. 장기적으로 약한 부분인 배송을 빨리하는 풀필먼트 투자나 아니면 멤버십도 강화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한편 사태 발생 이후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침묵 중인 김범석 쿠팡 의장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청문회를 17일에 열기로 하고, 증인으로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박대준 대표이사 등 5명을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재조차 잘 파악되지 않는 김범석 의장이 증인으로 출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[이정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3일) : 김범석 의장님 아직도 어디에 계시는지도 모르십니까? 한국에 있습니까, 미국에 있습니까?] <br /> <br />[박대준 / 쿠팡 대표이사 (지난 3일) : 해외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2092136174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