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사망 7주기 추모행사 열려 <br />유족·시민사회단체·노동계 등 80여 명 참석 <br />사고 현장 앞까지 행진…추모 마음 담아 헌화<br /><br /> <br />오늘 오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사망 7주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숨진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산재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 작업 외주화를 멈추고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오승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 이곳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 故 김용균 씨를 추모하기 위한 7주기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용균 재단과 공공운수노조,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등 유족과 시민단체, 노동계 출신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추모 발언 이후 태안화력발전소 정문 앞에서 사고 현장 앞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 앞에서 김용균 씨에게 헌화하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서울로 올라가 오후 2시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추모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고 김용균 씨는 지난 2018년 12월 이곳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가 석탄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됐지만, 여전히 화력발전소에서 벌어지는 산재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안화력에서는 지난 6월에도 2차 하청업체 노동자인 김충현 씨가 선반 작업 중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고 김용균 씨 사망 7주기를 하루 앞둔 어제(9일)도 태안화력발전소 건물 1층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잇따르자, 현장에 참석한 추모 인원들은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어제 일어난 폭발 추정 사고로 2명이 다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9일) 오후 2시 40분쯤 태안화력발전소 내 석탄 가스화 복합발전설비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60대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1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작업자들이 열교환기 버너 교체작업 도중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태안화력발전소 관계자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승훈 (5w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2101018580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