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도노조가 올해에도 연말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는 오늘 오후부터 막판 교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차 유정 기자! <br /> <br />오후부터 교섭을 재개한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후 3시부터 본교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최대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입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의 성과급 지급기준은 현재 기본급의 80%로 다른 공기업의 기본급 100%보다 낮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를 찾으려면 14년 전인 201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정부가 임금구조 단순화 작업을 진행했는데 코레일이 정부 지침 이행을 늦게 해 기재부로부터 영구징계 성격의 페널티를 받아 80% 기준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2018년 노사합의로 100% 기준을 다시 적용했지만, 지난 2021년 감사원 지적과 이듬해 기재부의 재의결로 다시 80%로 돌아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노조는 이와 관련해 기본급 100% 복원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고 이는 매해 노사갈등의 주요인이 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당시 더불어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화를 약속하며 중재에 나서 파업이 종료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노조는 이후 국토부 연구용역을 통해 개선 방안도 마련됐지만, 공공기관 예산 및 인건비를 관리하는 기재부가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오늘 명확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, 내일 오전 0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철도노조는 지난해 12월에도 일주일 동안 총파업을 진행했고, 재작년에는 나흘 동안 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과 지자체는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단계별 대응 계획을 마련한 가운데 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차 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21012402990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