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계 황금기 이끌던 배우 김지미 별세…향년 85세 <br />영화배우협회 "영화인장 논의…빈소는 미정" <br />영화인 명예의 전당·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<br /><br /> <br />배우 김지미 씨가 향년 85세로 미국에서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은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을 포함해 700여 편의 작품을 남긴 영화계 원로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영화인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74년 고 김수용 감독이 만든 영화 '토지'로 대종상에서 여우 주연상에 호명된 30대 김지미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60년대 한국 영화계의 황금기를 이끌던 원로 배우 김지미가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대상 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돼 건강이 악화한 이후 미국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1940년생인 김지미는 영화 ‘황혼열차'를 통해 처음 영화계에 데뷔했고 <br /> <br />춘향전과 토지 등 70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해 대종상은 물론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활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불린 고인은 우리 영화사에 남긴 공로를 인정받아 각종 훈장과 공로상을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지미 / 영화배우 (지난 2017년) : 배우로서 연기도 아직 부족했고, 완성됐다고 생각 안 하기 때문에 아직도 철이 안 난 성장 과정에 놓여있다…] <br /> <br />영화에 대한 고인의 열정은 후배 양성을 위한 제작자나 영화 행정가로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만들고 영화진흥위원회 위원과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등을 거쳐온 영화계 어른 김지미, <br /> <br />얼마 전 이순재를 떠나 보낸 우리 대중문화계에 다시 추모와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광연 (ky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12101604243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