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결심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본부장이 제기한 민주당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추가 발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안동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전 본부장 결심공판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윤 전 본부장이 지난 공판에서 민주당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추가 내용을 언급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재판에는 방청객들이 대거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법원이 30석 규모 중계 법정을 추가로 설치했고, 재판 시작이 10여 분 정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재판에서는 먼저 공소사실에 대한 설명 등 특검 측의 최종 의견진술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진 최종변론에서 윤 전 본부장 측은 대선 국면이었던 지난 2022년 통일교 행사 당시, 한학자 총재가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후보에 참석할 것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특검 측이 주장하는 공소사실에는 특정 정당이나 정파에만 접근한 거로 보인다며 오해소지가 있어 당혹스럽다는 윤 전 본부장의 입장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본부장 측은 특히 특검 측이 확보한 증거들이 위법하게 수집됐다는데 집중하며,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 측의 구형 의견과 윤 전 본부장의 최후진술도 이어서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윤 전 본부장 최후진술에 관심이 쏠리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윤 전 본부장이 최후진술에서 민주당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인데요. <br /> <br />윤 전 본부장은 지난 기일 피고인 신문을 통해 민주당 장관급 인사 4명과 접촉했고, 2명은 한학자 총재와 직접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여당인 민주당과 더 가까웠다면서 국민의힘과만 접촉한 게 아니라는 주장을 펼친 건데요. <br /> <br />지난 8월 특검과의 면담에서는 여야 정치인을 합쳐 5명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한 명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본부장이 오늘 최후진술을 통해 금품을 건넨 정치인들의 실명을 밝힌다면, 앞으로 파장은 더 커질 거로 보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1017402519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