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 대해 특검이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본부장은 최후 진술에 나섰지만, 민주당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선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준수 기자! <br /> <br />특검이 윤 전 본부장에 대해 징역 4년을 재판부에 요청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이 조금 전 오후 6시 10분쯤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2인자로서 한학자 총재 지시에 따라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을 위반하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모두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통일교 세력 확장 목적과 동시에 윤 전 본부장 자신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정치세력과 결탁해 공권력을 부당하게 이용한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본부장 측은 수사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을 고려해달라며, 보석에 대해서도 검토해달라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김건희 씨뿐만 아니라 한학자 통일교 총재, 그리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범행과 관련해 일관되고 객관적인 진술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재판에서 관심이 컸던 민주당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 전 본부장이 최후진술에서 민주당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윤 전 본부장은 지난 기일 피고인 신문을 통해 민주당 장관급 인사 4명과 접촉했고, 2명은 한학자 총재와 직접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오늘 최후 진술에서 별다른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본부장 측은 앞선 최종 변론에서 대선 국면이었던 지난 2022년 통일교 행사 당시, 한학자 총재가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후보에 참석할 것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고만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특검 측이 주장하는 공소사실에는 특정 정당이나 정파에만 접근한 거로 보인다며 오해소지가 있어 당혹스럽다는 윤 전 본부장의 입장만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심 공판이 끝난 뒤 윤 전 본부장 변호인단에게 취재진 질문도 있었지만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본부장에 대한 선고는 내년 1월 28일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101839267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