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법사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나왔는데요. <br> <br>어제 대통령이 문화부 장관에게 종교 해산 검토를 지시했죠. <br> <br>야당이 물었습니다.<br> <br>진짜 되냐고요 <br> <br>정연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종교 담당 부처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의 종교 해산 발언을 정조준했습니다. <br> <br>[송석준/국민의힘 의원] <br>"지금 종교계가 발칵 뒤집어진 것 알고 계세요? 가능한 겁니까." <br> <br>[최휘영/문화체육관광부 장관] <br>"우리나라는 종교와 정치는 엄격하게 분리가 돼 있습니다." <br> <br>[송석준/국민의힘 의원] <br>"그런데 대통령의 구체적 지시로 무엇을 근거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해산을 검토하라, 이런 구체적인 말씀을 대통령 입으로 한다는 게…" <br> <br>진짜 정부가 해산할 권한이 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. <br> <br>[송석준/국민의힘 의원] <br>"공익 침해가 인정되면 해산할 거예요?" <br> <br>[최휘영/문화체육관광부 장관] <br>"공익 침해가 인정되고 법에 위반을 했다면 해산하도록 법에 그렇게 규정이 돼 있기 때문에" <br> <br>통일교 의혹의 핵심은 국민의힘이라는 범여권의 역공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박은정/조국혁신당 의원] <br>"나경원 의원님 통일교 관계자하고 무슨 통화하셨는지." <br> <br>[최혁진/무소속 의원] <br>"종교와 정치가 분리된 나라에서 이권 개입하려 했는데 당연히 수사를 하고 단죄해야지 자기들이 용가리 통뼈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!" <br> <br>최휘영 장관은 여야의 잇단 종교해산 질문에 "법에 의해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 엄정하게 집행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<br>영상편집 이혜리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