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현직 군무원이 국회 담장에 불을 지르다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대체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, 이유가 황당합니다. <br> <br>홍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여의도 국회의사당 담 쇠창살 너머로 소방관들이 물을 뿌립니다. <br> <br>담 주변은 이미 뿌연 연기로 자욱해져 있습니다. <br> <br>연기를 뚫고 소방관이 담 가까이 다가가자, 불이 붙은 낙엽이 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.<br> <br>소방관은 철창 틈으로 발을 집어넣어 급히 불을 밟아 끄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 <br>30대 남성이 국회 외곽 담 주변에서 불을 지른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, 어제 저녁 8시 10분쯤. <br> <br>남성은 국회 담을 따라 100m가량 이동하며 쌓여있는 낙엽에 불을 붙였는데요. <br> <br>아직도 검게 탄 낙엽이 남아있습니다.<br> <br>불길은 15분 만에 잡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토치로 불을 붙인 남성은 국회에 근무하던 경찰에 붙잡혔는데, 경기도 시흥에 있는 군부대 소속 군무원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"정치에 불만이 있다"며 "국회에서 테니스를 치는 게 꼴보기 싫었다"고 방화 이유를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은 군 수사기관에 군무원을 넘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홍지혜 기자 honghongh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