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쿠팡 대표가 미국인으로 바뀌었지만 정부의 의지는 단호해 보입니다. <br> <br>대통령, 총리, 비서실장, 공정위, 금감원 엄정 조치하겠다며 모두 나섰습니다. <br> <br>배정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정부는 쿠팡 대표가 외국인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정부 관계자는 "CEO가 외국인이든 상관없이 원리원칙대로 조사할 것"이라며 "법 위반 사안에 대해선 엄정 조치 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김민석 국무총리도 이용자의 정보 보호는 플랫폼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쿠팡을 질타했습니다. <br> <br>[김민석 / 국무총리] <br>"쿠팡 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넘었습니다. 이것은 그야말로 윤리적인 기본의 문제입니다." <br> <br>정부는 현재 쿠팡을 상대로 전방위적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에 손해배상 면책 약관과 회원탈퇴 절차를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쿠팡 약관과 쿠팡페이 결제 정보 유출건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시민단체와 노조 역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민단체들은 시민 620명과 함께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[김은정 /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] <br>"주식회사 쿠팡이 와우 회원에게는 1인당 50만 원, 그리고 일반 회원과 탈퇴 회원에게는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할 것." <br> <br>쿠팡 노동조합은 오늘 대표 면담과 김범석 의장 사과를 요구하며 본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