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 <br /><br />[앵커] <br />재계의 주역들이 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세대 오너들의 회장 취임 나이는 평균 46세라는데요. <br /> <br />연세 지긋한 전통적 오너 경영인의 시대와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70대 80대가 아닌, 70년, 80년대생 ‘젊은 총수’ 시대 여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<br />[기자] <br />1982년생인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은 올해 10월 입사 17년 만에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기업 분석 전문 연구소 조사 결과, 1970년 이후 출생한 재계 오너 일가 임원 중 회장·부회장급으로 오른 인물은 9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1970년대생 회장으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, 구광모 LG그룹 회장,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,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1980년대생 중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경주선 동문건설 회장,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부회장 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영 승계 과정도 빨라졌습니다. 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입사 후 회장이 되는데 31년이 걸린 반면,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은 10년 만에 회장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4세대 오너들의 평균 회장·부회장 취임 나이는 46세로 기존 세대보다 10년 이상 빠릅니다. <br /> <br />대내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'오너 책임 경영'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오일선 / CXO 연구소 소장] <br />"앞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또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젊은 임원들이 더 적합하다." <br /> <br />'젊은 총수'가 늘면서 재계 전반에 세대교체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강 민 <br /><br /><br />여인선 기자 insun@ichannela.com
